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이 비무장지대 유일한 학교인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소재 군내초등학교에 외부 전체 도색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1911년 개교한 군내초등학교는 한국전쟁 후 통일촌이 조성되면서 현재는 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대한민국 관할 초등학교로 지정돼 있다. 약 5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학교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학교 방문객은 연간 1900명에 이르지만, 도색한 지 매우 오래돼 미관이 낡은 것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도 저해하고 있었다.
삼화페인트는 기업 특성을 살려 학교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채
색 컬러를 최종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 일체를 지원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군내초등학교는 미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아이들이 우리가 선물한 새로운 환경에서 무지개색 꿈을 꾸며 평화의 사절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