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조용범), 바이오스펙테이터(대표 이기형)와 함께 '2017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제약·바이오분야의 유망기술을 선별·소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분야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학계가 개발한 원천기술이 산업계로 이전돼 사업화가 촉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 당일에는 발표될 기술은 모두 6개로, ▲'PLK1의 폴로박스도메인(polo box domain) 타겟 신규 항암제'(김경태 국립암센터 박사) ▲비침습적 망막혈관질환 치료제(오상택 국민대 교수) ▲간세포 생존 및 기능 유지 3D 세포 배양 기술(곽종영 아주대 교수) ▲페오니플로린(Paeoniflorin)을 활용한 불임 치료 및 착상 촉진제(하기태 부산대 교수)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백인경 국민대 교수) ▲PI3K-AKT-TER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간암치료제(정구홍 서울대 교수) 등이다.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기초·원천 R&D 단계에서의 유망기술 확보와 기술이전·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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