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용 보안 솔루션 공개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사물인터넷(IoT)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7에서 보안 IC 및 개발자용 보드를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은 하드웨어(보안 IC)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채택해 IoT 기업들이 보안 문제를 쉽게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보안 IC는 해킹 시도를 감지하는 즉시 동작을 중단하고 리셋해 IC 안의 저장 정보를 보호한다. 삼성전자는 보안 IC 제품에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수정할 수 있는 45나노 임베디드플래시(eFlash)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아울러 보안 IC에 최적화한 자체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한다. 개인인증, 보안키·인증서 저장, 암호·복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기기간 또는 기기와 서버·클라우드 간 보안키와 인증서를 안전하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이번 보안 솔루션은 그동안 모바일AP, 스마트카드 I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라며 "IoT 산업의 발전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활용분야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