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전문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네이버펀드, IBK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받은 이후 1년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123억원이며 주요 주주로는 상기 회사 외 프라이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700%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73개국 4백여 개 도시에서 총 1만 1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주요 상품으로는 주력인 현지가이드 중개를 비롯해 액티비티, 현지체험, 입
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숙박, 렌터카 등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인 누적 리뷰 13만개를 기록 중이다. 이동건 대표는 "이번 투자로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며 "내년 초 항공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