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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채움공제 BI |
CJ제일제당은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인 '내일채움공제'를 내년 1월부터 확대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이 제도의 지원을 받는 협력사는 기존 5곳에서 26곳으로 늘어날 방침이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고용 안정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공제제도다. 회사와 직원이 2대 1의 비율로 돈을 공동적립하고, 5년 후 회사가 장기 재직한 직원에게 적립금을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게 골자다. 현재 CJ제일제당은 협력사에 재정적 도움을 주기 위해, 회사측이 적립하는 부분 중 절반을 부담해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 경영진과의 정기회의 결과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혜택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향후 5년간 26곳 협력사에 3억원 이상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CJ제일제당과 협력사가 각 12만원씩 매달 총 24만원을 직원 1명에게 지원하고, 협력사 임직원은 10만원을 5년간 납부한다. 5년간 상호 적립한 납부금의 복리이자까지 더하면 협력사 직원 1명당 2000만원의 목돈을 받게 된다. CJ제일제당이 지원을 늘림에 따라 앞으로 이 제도의 혜택을 받는 협력사 직원은 4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임석환 CJ제일제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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