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 길이 먼 줄만 알았던 드론 택배가 일상 속으로 들어올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 달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우편물 배송에 드론이 투입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펠러가 세차게 돌고 육중한 드론이 날아오릅니다.
시범 운영 막바지에 있는 택배 드론입니다.
한 번에 최대 40분 정도 비행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이 드론에는 최대 10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는데요, 한 번 날면 최대 20k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조종할 필요 없이 시스템에 좌표만 입력하면 이륙부터 비행, 배송과 귀환까지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정부는 당장 다음 달부터 실제 배송에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섬이나 산골 등 사람이 가기 어려운 곳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남은 과제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위승복 /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 "악천후에 대한 대응, 장시간 비행, 충돌을 피하는 자율 비행 같은 기능들이 더욱 개발돼야 할 것이고요."
드론택배 분야는 아마존과 DHL 등 외국 거대기업들도 뛰어든 지 오랩니다.
이들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비행 제한구역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도 필수라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