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오는 2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 800여명을 초청해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흥미로운 과학수업을 통해 호기심을 북돋아 미래 과학인재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은 전남 나주시 영산포초교 고학년 학생 13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오는 17일은 충남 서산시 부춘초교, 22일은 충북 청주시 용성초교, 24일은 전남 나주시 중앙초교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모두 4개의 체험관을 마련해 다양한 화학실험과 인성 함양 교육을 한다.
'LG화학관'에서 학생들은 편광 필름을 겹쳐서 만드는 '편광 마술 터널'을 만들며 LG화학 편광판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와 플렉서블 배터리 등의 주력 제품들을 보며 화학 산업을 배울 계획이다.
'에너지존(EnergyZone)'에서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움직이는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할 예정이다. '라이프존(LifeZone)'에서는 고흡수성수지(SAP) 구슬을 활용해 벌레 쫓는 방향제를 만들면서 SAP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에듀케이션존(EducationZone)'에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교실을 경험해보고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을 위한 에코노트를 만들며 나눔을 실천할 기회도 있다.
LG화학은 아이들이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학매직쇼' 공연도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화학 용액을 이용한 색 바꾸기 실험' 등을 통해 화학반응을 직접 눈으로 볼 기회를 갖는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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