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환율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외환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환율이 5일 연속 상승하면서 또 다시 천원대로 올랐다죠?
[기자]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5일 연속 오르면서 네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8원 상승한 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한때 달러당 1003원40전까지 오르던 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997원3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천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거의 한달만인데요.
강만수 장관의 발언에 이은 당국의 환율 상승 의지 속에 꾸준한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아직 남아 있어 환율 상승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당장 천원대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환율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존재하고 있고,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엔 환율도 함께 크게 오르면서, 이 시각 현재 100엔당 973원80전을, 엔·달러 환율은 102.46엔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은행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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