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개통하는 강릉행 KTX 열차의 운행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먼저, 편도 기준으로 하루에 주중 18번, 주말엔 26번 운행합니다.
심야 시간에는 KTX가 운행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평일 기준으로 1시간에 1대꼴로 열차가 달리는 겁니다.
허브역은 청량리역이지만, 서울과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들을 고려해 하루에 10번은 열차가 서울역부터 출발합니다.
요금은 서울역에서 강릉역 기준 2만 7,600원이고, 시간은 1시간 54분이 걸립니다.
정부는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원활한 수송을 위해 KTX 운행을 하루 51차례로 늘리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2영동, 동서고속도로에 이어 고속철도까지 뚫리면서 강원도 지역은 동계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