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선 아래로 내려가며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자 달러를 '쌀 때' 사두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85.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부터 사흘간 4.8원, 6.7원, 3.7원 하락했습니다.
종가·장중 저가 기준으로 연중 저점을 경신하고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펀드 이외에 달러화 자산 투자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잔고는 지난달 말 1억2천827만 달러에서 이달 23일 1억8천678만 달러로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처럼 국내 경기 모멘텀과 금리 인상 기대가 결합한 상황에서 달러가 움직이지 않으면 원/달러 환율은 계속해서 1,100원 이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원화 강세를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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