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품기업의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먹을거리를 준비하는데, 이들은 한 해도 빠짐없이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에 산타 부대가 나타났습니다.
식품기업 대상의 임직원과 주부 봉사단 300여 명이 모여 자원 봉사에 나선 겁니다.
한겨울 동안 먹을 장류와 식재료로 만든 선물 박스는 모두 2,017개, 이 회사는 11년째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정배 / 대상 대표이사
- "저희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11년째입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받은 분들한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어 거기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롯데는 47개 계열사에서 나온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한민국 1호 김치 명인인 김순자 씨가 참가해 1만 5천 포기, 40톤 분량의 김치를 담갔고,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아워홈을 포함해 식품기업의 나눔 행사가 잇따르면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경임 / 주부봉사단
- "행복한 마음이에요. 너무 행복해요."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