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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제공 : CEO스코어 / 단위 : 백만원, 개별 기준] |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9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299억원보다 13.4%(1511억원) 줄었다. 기부금을 늘린 곳은 257곳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24곳(48.2%)이었다.
기부금 총액은 삼성전자(1705억원)가 1위로 2위인 SK텔레콤(579억원)의 3배에 달했다. 다만 기부금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5억원(39.8%) 줄었다. 다른 삼성 계열사의 기부금 감축 규모는 삼성생명 -246억원(-99.4%), 삼성물산 -113억원(-70.1%), 삼성SDS -44억원(98.3%), 삼성화재 -48억원(-80.1%)다.
이외에 기부금 감소액 상위 기업은 KT&G(-188억 원, -79.0%), GS칼텍스(-170억 원, -81.5%), 우리은행(-140억 원, -39.0%), SK가스(-72억 원, -94.0%), SK인천석유화학(-66억 원, -62.4%), SK네트웍스(-49억 원, -56.2%)
기부금 규모는 삼성전자, SK텔레콤에 이어 KT(448억원), 현대차(295억원), 호텔롯데(263억 원), SK하이닉스(242억원), 포스코(227억원), 한국수력원자력(220억원), 우리은행(218억원), 국민은행(213억원), 네이버(204억원) 순으로 컸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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