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세단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NACTOY)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올해의 차 조직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각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서 스팅어와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 3개 차량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스팅어는 BMW 5 시리즈와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최종 단계까지 올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알파 로메오의 스텔비오와 혼다 오딧세이, 볼보 XC60이 선정됐으며, 트럭 부문은 쉐보레 콜로라도 ZR2와 포드 익스피디션, 링컨 내비게이터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스팅어는 최근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전된 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들 중 승용차와 트럭, SUV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선정 한 뒤 투표를 통해 뽑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국내 완성차 중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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