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알타 그라하 그룹(AG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AG그룹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상용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리점의 모 기업입니다.
생산은 투자비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반제품 조립생산 방식의 위탁 생산이 추진됩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연간 2천 대의 현지 맞춤형 차량을 생산합니다.
합작 법인 설립으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조립 생산기지는 물론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지난해 7만대 수준이었던 인도네시아 상용차 산업수요는 올해 7만 6천여 대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설립될 합작법인을 앞세워 일본 업체들이 장악한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을 본격 공략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