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이 투자비 800억원 규모의 'LH공사 대전에너지사업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브원은 2016년 서인천 2단계 연료전지발전소 구축에 이어 두 번째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LH공사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LH대전에너지사업단 안에 11.44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LH공사는 지난 9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대전에너지사업단 내 연료전지 발전설비 도입을 위한 사업제안을 공모했고, 이후 기술심의를 통해 '서브원-남동발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서브원은 2018년 7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18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H공사 대전에너지사업단에 들어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인산형 연료전지 440킬로와트(kW)급 발전설비 26기를 갖춘 대규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발전소다. 연간 약 9만MWh의 전기와 4700만kcal의 열을 생산해 약 2만 30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 및 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년 탄소배출량을 약 1만 6000톤 줄일 수
서브원은 이번 입찰평가에서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설계·조달·시공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브원은 2008년 국내 최대 규모의 태안태양광발전소 구축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20여개의 태양광발전소와 전남 신안 육상풍력발전단지 등을 구축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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