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온라인몰 SSF샵에서 구매한 제품을 3~5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퀵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9일 서울 지역에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3~5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SSF샵 퀵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퀵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앱 기반 플랫폼 업체인 '고고밴(GOGOVAN)'과 위탁계약을 맺고 전담 기사를 별도로 운영한다. 배송 기사들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배송 서비스를 하는 등 서비스 품질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품 크기에 따라 이륜차와 미니밴으로 구분해 물건을 배송한다. 배차나 배송 현황은 물론 완료 상황까지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료는 회당 5000원이다. 반품이나 교환은 택배로만 가능하다. SSF샵 VIP 고객이라면 1년에 2회까지 무료로 퀵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IP 등급은 연간 3회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 간 유지된다.
이 서비스는 우선 서울에서 운영한 뒤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SF샵은 지난해부터 에잇세컨즈, 빈폴 등을 중심으로 O2O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로가디스 전국 O2O 서비스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을 시작하며 온라인 서비스 강화를 추진 중이다.
SSF샵은 갤럭시, 로가디스, 빨질레리 등 남성복과 빈폴, 구호, 에잇세컨즈 등 대표 브랜드, 르베이지, 란스미어, 10 꼬르소 꼬모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몰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영문과 중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미국, 프랑스, 호주 등 40여개국에 글로벌 배
박솔잎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O2O 서비스는 물론 퀵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퀵배송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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