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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올해 2회차 사업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 단체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 규모는 매년 약 100억원이다.
올해는 지난 7월 접수를 받았는데 총 1105개 기관이 응모해 최종 경쟁률은 22대 1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1차로 85명의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에서 12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고, 11월 2차로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51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1월부터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는 "사회현안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더 향상됐다"며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혁신적인 실행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사회복지계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선정된 51개 기관의 사업을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한 사업이 30개로 5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35%, 기관설립 연도별로는 5년 미만이 18%로 나타났다. 주제별로는 환경·문화·글로벌 분야에서 31%다.
허동수 공동모금회 회장은 "나눔과 꿈이 모금회의 비영리 단체 지원사업의 새로운 시도인 만큼 선정된 기관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역량을 집중해 체계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00여개 단체가 사업에 응모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공모사업을 통해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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