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스, 하이엔드 가구 시장 공략 나선다

↑ 미노티쿠치네_좌 아니마(ANIMA) 우 간다라(GANDHARA)

종합가구회사 넥시스(대표 최민호)가 이태리 프리미엄 가구 전시관인 '넥시스 갤러리'를 열고 하이엔드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넥시스는 26일 '넥시스 갤러리'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강남 재건축 시장 및 초고가 주택 등을 겨냥해 위버럭셔리(초특급 명품) 주방가구인 미노티쿠치네와 럭셔리 주방가구 엘마, 매스티지(대중 명품)인 페발까사를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대표는 "미노티쿠치네는 현존 주방가구 브랜드로서는 가장 고가이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소장 가치나 예술적 가치가 있다"면서 "디자인 콘셉트가 각기 다른 3개의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로 최근 불고 있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노티쿠치네는 1949년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에서 아드리아노 미노티에 의해 설립된 가구 브랜드로 베로나 지역의 최고 석재인 마호가니 원목, 자연석을 사용해 중후하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마는 1978년 이탈리아 비안카드 지역에서 설립된 가구 브랜드로 인체공학적 이동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100%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페발까사는 1959년 이탈리아 산 마리노 지역에서 설립됐으며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공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갤러리 오픈과 하이앤드 가구 브랜드 론칭, 여자골프단 창단 등을 계기로 주방가구 톱3 브랜드 안착과 2020년까지 연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2년 설립된 넥시스는 목창호, 건축내장재, 특판가구로 시작해 현재 시판가구까지 다양하게 사업분야를 넓혀왔으며 관계사까지 합쳐서 매출액이 약 1000여억원이다.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