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높은 맞벌이 신혼부부일수록 아이를 덜 낳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신혼부부 합산 소득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평균 출생아 수는 0.9명, 1억 원 이상이면 0.6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없는 비율은 42.2%로 홀벌이 부부의 자녀가 없는 비율 30.9%보다 11.3% 포인트 높았습니다.
평균 출생아 수 역시 맞벌이 부부가 0.71명으로 홀벌이 부부(0.88명)보다 작았고, 주택을 가진 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는 0.87명으로, 무주택 부부 0.75명보다 0.12명 많았습니다.
부부소득과 출생아 수의 반비례는 맞벌이로 소득은 늘었지만, 내 집 마련 뒤 애를 갖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