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대혈 및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알츠하이머 치료제 '뉴로스템'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포스트> |
경도 및 중등도(mild to moderate)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템의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1·2a상 임상시험이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9~18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뉴로스템'을 3회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이미 미국에서 2건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경험이 있고 뉴로스템의 국내 임상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로스템은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해 배양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며, 한국에서도 1·2a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실시한 비임상 동물실험에 따르면 '뉴로스템'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감소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 및 응집 억제 △신경세포 사멸 억제 △시냅스 기능 회복 등 등 치매의 다양한 원인 물질 및 병리학적 특징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뇌 내의 신경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신경 재생 등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 및 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학습, 기억, 판단, 언어, 감정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