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공무원 온라인 학습플랫폼 '나라배움터'가 개편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라배움터의 그랜드 오픈 선포식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재개발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5억원을 투입해 나라배움터를 구축했고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치고 빅데이터 기술까지 접목해 이날 새롭게 오픈했다.
추가된 서비스의 특징을 보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무원의 계급·분야별 직무와 관심 분야에 따른 학습 과정을 추천하는 '개인맞춤형 학습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러닝을 10~15분 분량의 '클립형 콘텐츠'로 구성해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였으며 커뮤니티·지식공유 등 모바일 기반의 소셜 협업학습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유튜브'를 비롯해 국내외 학위논문 등을 제공하는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 서비스) 등 외부공개자원과 연계하는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국정철학·공직가치부터 직무, 어학 등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내 손안의 학습 구현', 국가기관·지자체·국립대 등 90여개
오동호 국가인재원장은 "나라배움터 사업이 3년간의 산고 과정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을 선포하게 됐다"며 나라배움터는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국가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학습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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