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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스 디지털 MR 프로디바 1.5T (Prodiva 1.5T) |
이 장비는 아날로그 신호 전달 과정없이 코일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에서 직접 RF 신호를 받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디스트림(dStream)을 적용했다.
필립스 관계자는 "이 기술은 신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영상의 정확도를 결정하는 신호대비잡음비 (Signal to Noise Ratio)를 최대 40%까지 개선한다"며 "이로써 뇌·근골격·종양·심장 등 다양한 부위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디바 1.5T 등 필립스 디지털 MR시스템에는 필립스 고유의 시간 단축 기술 SENSE의 성능을 향상한 ds-SENSE가 적용됐다. ds-SENSE 기술을 이용하면 MR 스캐닝 시간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고 환자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다소 흐릿하게 보이는 동작음영 (Motion Artifact) 현상도 최소화한다.
의료진의 업무효율 및 병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브리즈 워크플로우(Breeze Workflow)가 탑재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초경량 코일 시스템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의료진이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검사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돼 하루 검사 처리량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컴포톤(ComforTone) 기술로 영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검사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안정감을 주는 조명과 영상, 푹신한 매트리스 등을 설치해 환자가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콤팩트한 장비 디자인은 운송 및 초기 설치 비용을 줄이며 효율적인 전원관리 기능이 탑재되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준다.
필립스는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4회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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