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이 창사 17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한국동서발전은 2일 울산 본사에서 창립기념식과 일자리 나누기 일환으로 채용된 신입 사원 25명의 입사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혁신, 청렴, 지역사회 공헌 활동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신 기업 문화를 선포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임직원들은 기념식을 마친 뒤 장애인 주거시설 '참사랑의 집'을 방문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정비했다. 다른 지역 사업소 직원들도 자매결연 복지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일준 사장은 "전력산업은 정체돼 전력 수요와 성장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지만 동서발전의 기술력과 노하우, 혁신 의지가 있다면 어떤 분야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생각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도전적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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