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에 `이탈리아`정장 재단사 뜬다

↑ 비바! 이탈리아 포스터 이미지

서울 한복판에서 이탈리아 현지 장인들에게 정장 재단을 맡기고, 이탈리아식 화덕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깜짝 체험 행사가 벌어진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할인 혜택도 더해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이탈리아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비바! 이탈리아(VIVA! ITALIA)'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ITA가 미국 뉴욕의 삭스 피프스 에비뉴와 일본 이세탄, 영국 하비니콜스, 독일 카데베 등과 진행하는 글로벌 '이탈리아 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갤러리아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행사 기간 동안 '이탈리안 젠틀맨'을 테마로 이탈리아 최고급 정장 브랜드인 체사레아톨리니, 톰볼리니, 알레산드로 제랄디, 조르지오 아르마니, 꼬르넬리아니, 란스미어)에서 정장 맞춤 서비스(MTM:Made-to-Measure)를 제공한다. MTM서비스는 고객의 체형에 맞춰진 패턴을 뜬 후 그 브랜드 고유의 특성을 반영해 제작하는 반 맞춤 제작을 의미한다. 갤러리아에서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인 지스트리트 494 옴므에서 진행한다.
특히 톰볼리니와 알레산드로 제랄디는 이탈리아 현지 수석 재단사가 각각 7, 8일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을 미리 방문하면 예약도 받는다.
이탈리아 브랜드 할인과 증정품 행사, 이탈리아 와인페어, 로마 왕복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 경품행사, 이탈리아 피자 쿠킹 클래스, 이탈리아 럭셔리카 마세라티 전시행사 등 패션·뷰티·푸드·홈리빙·여행 등 전 백화점 상품 카테고리에서 이탈리아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명품관에 이탈리아 패션 뿐 아니라,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까지 담고자 했고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해당 캠페인을 매년 정례화해 나갈 계획"라며 "올 10월 계획된 '비바! 이탈리아' 캠페인에서는 국내에 아직 미진출한 오랜 전통의 이탈리아 지역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형 이벤트로는 식품관 고메이494에 입점한 서울 한남동 피자 식당 '핏제리아 디 부자'에서 화덕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이탈리아 피자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선착순 사전 예약제로 참가비는 만원이고, 직접 만든 피자 포장은 물론 마르게리따 피자 시식권, 이탈리아 고메이박스(3만원 상당) 등을 증정한다.
식품관 고메이494에서도 7~8일 구매 고객들 대상으로 디지털 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실버 스푼 주방 앞치마, 부자피자 시식권, 파스타 보관케이스, 이탈리안 고메이 박스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주말에는 당일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들에게 이탈리아 프리미엄 빙하수 '수르지바'를 선착순(일 700개 한정) 증정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 입점한 40여개 이탈리아 브랜드들은 해당 기간 동안 할인 및 기프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탈리아 브랜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실속 쇼핑 찬스를 제공한다. 6~8일은 디스퀘어드2, 에밀리오푸치, 에르마노설비노 등 명품관 이스트에 입점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이 10% 할인하고, 13~15일은 MSGM, HOPE, 메릴링, 모스키노 등 명품관 웨스트에 입점한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10% 할인된다.
그리고 갤러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 '지스트리트 494 옴므 플러스'에서는 구매고객 대상으로 해당 매장 스페셜 할인권(10%, 20%, 30% 할인권)을 받는 럭키 드로우 행사도 벌인다.
이탈리아 식품행사로는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기 와인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이탈리아 식문화를 대표하는 파스타와 발사믹 비니거, 에스프레소 커피 등 제품들을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6일 행사 첫날 오프닝에는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파올라 벨루시 ITA 서울무역관장 등이 참석하고, 더불어 주요 이탈리아 브랜드 글로벌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이탈리아 경제 발전부 지원 하에 패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한국 파트너로 갤러리아 백화점을 선택했다"며 "이번 캠페인 이후에는 한국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이탈리아 지역 장인 제품들이 갤러리아명품관을 통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