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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LG화학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693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현대차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다는 전망치다.
이에 대해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감가상각비가 전년 대비 약 3000억원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며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도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LCD 업황 부진으로, 소형전지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각각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L-셰이프 배터리가 양산되기
강 연구원은 기초소재, 정보전자 소재 실적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면서도 "하반기 CATL 상장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등으로 주가는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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