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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서울시·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더스트씨(DustSee)' 공익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스트씨'는 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비추는 화면에 공기 중 떠다니는 미세먼지 이미지를 확대해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 바람의 강도 등이 AR 영상에 반영된다. 미세먼지와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메신저 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3가지 AR 필터를 활용해 미세먼지의 형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해 흥미요소를 더했다. 미세먼지 및 기타 오염물질별 농도, 추천 마스크 등급 등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 청정도에서 180개 국가 중 174위 수준이지만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이상인 날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은 37%에 불과하며 57%가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새로운 선보이는 기술인 만큼 캠페인에 대한 주목도와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주로 게임이나 교육 콘텐츠에 활용되고 있으며 공익 캠페인에 활용한 사례는 드물었기 때문에 증강현실 기술을 공익을 위해 활용한 참신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더스트씨'앱은 현재 서울시내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나 캠페인 경과에 따라 국내 전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거나 다른 캠페인과 연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제일기획 측은 "국내 미세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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