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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18 모바일 폰 디스플레이 종류별 출하량과 전망치 [그래프 제공 = IHS마킷] |
16일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플렉시블 아몰레드 패널 수요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억6700만개로 예상된다. 지난해 1억2500만개가 출하돼 전년 4000만개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보다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분석이다.
아이폰X(텐)이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플렉시블 아몰레드 패널 적용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X은 상대적으로 비싼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하면서 가격이 1000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은 올해 아몰레드 패널과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LCD 패널 사용 비율을 재검토에 돌입했다고 전해졌다.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는 2018년도 모델들을 플렉시블 아몰레드 모델로 전환하는 대신 LTPS TFT LCD를 계속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IHS마킷의 판단이다.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 중국 스마트폰 모델이 일부로 국한되면서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된다는 분석이다.
IHS마킷은 평판(Rigid) 아몰레드 패널을 포함한 총 아몰레드 패널의 총 출하량이 지난해 3억9700만대에서 올해 4억5300만대로 14%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히로시 하야세 IHS마킷 수석 이사는 "아이폰X의 약한 수요가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아몰레드 패널 구매 계획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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