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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셀, 6월 초 거래 재개 목표…올해 최대 실적 달성 예상"

기사입력 2018-05-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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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사진제공 = 비츠로셀]
↑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 [사진제공 = 비츠로셀]
"비츠로셀은 지난해 화재의 시련을 딛고 경영 정상화 돌입에 힘써왔습니다. 오는 17일까지 개선이행내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6월 초 거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 충청남도 당진시에 새로 마련한 스마트캠퍼스 사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비츠로셀은 1987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리튬 1차전지(Li/SOCI2)다. 2009년 10월 상장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가도 회사의 실속을 보여주듯 상장 첫날 5040원(종가 기준)이던 주가는 매매 정지 전 거래일인 지난해 4월21일 1만4500원까지 상승했다.
장승국 대표는 "비츠로셀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화재에도 불구하고 올 4분기엔 공장 가동률 100%를 목표로 해 올해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당기순이익 180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지난해 4월21일 예산공재에 화재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로 인해 회사는 공장 시험설비 95%가 불에 타 886억원 규모의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같은 달 24일 비츠로셀의 거래를 정지하고 그해 7월 개선 기간 10개월을 부여했다. 그럼에도 빠르게 매출 회복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임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복구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직원들은 각자가 잘하는 일을 도맡아 운영 정상화에 힘썼다"며 아울러 "기존에 세워둔 중기 투자 계획 덕분에 기존보유현금과 화재 보험금 450억원을 더해 900억원의 여유 자금을 마련해 설비 투자를 자력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셀은 화재 전부터 매년 150억원 가량을 꾸준히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중기 투자계획을 수립해 이를 위한 자금 등을 일부 마련한 상태다.
비츠로셀 제품 사진. [사진제공 = 비츠로셀]
↑ 비츠로셀 제품 사진. [사진제공 = 비츠로셀]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리튬 1차전지는 비츠로셀 상장 이전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장 대표는 '리튬 1차전지 전도사'를 자처하며 1차전지 알리기에 주력해 현재는 세계 40개국 이상에 수출 중이다.
리튬 1차전지는 알카라인이나 리튬 2차전지보다 저장 기간이나 에너지 밀도, 사용 가능한 온도 면에서 탁월한 우수성을 가진다. 10년 가까이 저장 가능한 1차전지는 전원 교체가 어렵거나 불필요한 전기, 수도·가스계량기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영하 55도에서 영상 85도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군용 무전기, 석유·가스 시추 모니터링 전원에도 쓰인다.
1차전지는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그리드, 방산산업, 의료기기 등에 사용 중이다. 특히 1차 전지의 산업군별 전체 매출 중 스마트 그리드 산업이 55%가량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란 기존 전력망에 I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전력 생산·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상호교환해 탄력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으로 4차 산업시대의 주요 기술 중 하나다.
비츠로셀은 1차전지 수명을 최대 15년까지 늘리고자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 3년 전부터 개발한 AI, IoT 맞춤형 리튬1차

전지 제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유통 주식수 또한 유상증자 한번 없이 무상증자로만 늘렸다"며 "유상증자는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며 비츠로셀이 스스로 번 돈으로 재투자해 신규 사업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회사 재무 구조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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