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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에서 23일 열린 다임러 트럭 디자인 품평회 [사진제공 = 권진욱] |
다임러 트럭코리아(대표이사 조규상)가 판매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도 종합 생활공간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다임러 트럭코리아는 딱딱하고 투박한 운송용이 아니라 공간 미학과 편안함에 공들인 뉴 악트로스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해 국민대로 달려갔다.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과와 함께 23일 국민대학교(서울 성북구)에서 '다임러 트럭 디자인 품평회'를 개최한 것이다.
디자인 품평회에는 구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
품평회에서 제품 설명을 담당한 조성한 다임러트럭코리아 제품전략·기획 담당자는 "트럭은 딱딱하고 거대하고 투박하며 어둡다는 이미지를 지녔다"며 "그러나 악트로스는 다이아몬드 메탈릭 화이트 컬러와 유려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벤츠는 트럭도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악트로스 실내 높이는 2m 이상이어서 트럭커가 일어서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다"며 "우드데코와 크롬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데다 침대, 수납장, 냉장도 등도 갖춰 집에 버금가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악트로스는 1996년 출시된 프리미엄 트랙터로 세계 각지에서 현재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 판매 모델은 6x2 모델과 6x4 모델이다. 6x2 모델은 출력과 연비를 모두 향상한 2세대 엔진, 장거리 주행 때 연료 소모는 줄여주고 운전 편의성은 향상해주는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보행자 보호 기능을 추가해 선보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도 장착했다.
추가 보조 제동력을 제공해 추돌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와 워터 리타터 등 보조 제동 시스템, 후진 주행 때 사각지대를 줄여
6x4 모델은 6x2 트랙터의 주요 장점을 포함해 거친 현장을 주로 운행하는 업무의 특성에 최적화하기 위해 차체의 지상고를 높였다.
가격은 6x2 트랙터가 1억8000만원~2억5000만원대, 6x4 트랙터가 2억2000만원~2억4000만원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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