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이제 국민 한 사람이 한 해에 500잔 넘게 마실정도로 국민음료가 됐는데요.
이 같은 커피의 인기를 앞세워 커피가 들어간 커피티부터 커피소주와 커피막걸리까지, 이색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찻잎을 우려낸 홍차와 에스프레소 커피가 만났습니다.
홍차와 커피의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재 / 서울 구로동
- "커피 향도 살아 있고 커피의 쓴맛을 밀크폼이랑 홍차가 부드럽게 잘 잡아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커피가 국민 1인당 500잔을 넘게 팔리면서 인기를 끌자, 커피 매니아를 공략하기 위한 이색제품 개발경쟁이 뜨겁습니다.
커피맥주에 이어 커피와 쌀을 섞어 발효시킨 커피막걸리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영 / 경기 용인시
- "알코올 맛이 나는데 커피 맛도 같이 나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최근에는 소주에 커피를 넣은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커피 맛을 내는 칵테일용 술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대형마트 주류 담당자
- "아무래도 손님들이 커피를 좋아하시다 보니까 커피 향이 나는 술을 많이 찾는 추세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커피향을 앞세운 이색음료들이 커피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