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마곡에 2020년 중앙연구소 연다

↑ 오스템임플란트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앙연구소` 조감도 [사진 제공 =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28일 기공식을 열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미래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통합연구시설인 중앙연구소를 2020년 연다고 밝혔다.
899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건립되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는 첨단기술의 집합체인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있어 우수한 기술확보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반영돼있다. 기존에 분산돼있던 인프라를 하나로 엮어주는 기업 클라우드의 역할과 치의학 분야 기술적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과계 리더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 4월 완공 예정인 중앙연구소는 연면적 7만1003㎡, 대지면적 1만4511㎡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개 동이 건립되며 두 동은 각각 연구시설과 사무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큰 규모의 연구시설을 갖추게 된다. 임플란트를 주축으로 치과용 장비, 재료에 대한 전문연구 시설을 한 곳에 모았다.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국내 누적 1만여명, 매년 10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임상교육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3년까지 전문연구인력 320여명을 포함한 500여명을 신규 확충할 계획이다. 직원 1300여명이 근무하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R&D' 메카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구소와 지원부서 간 효율적인 업무 지원으로 품목, 인력 간 시너지효과를 통해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