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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대웅제약] |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13일 대웅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홍콩·싱가폴 지역 NDR에 참여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보타가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판매명)처럼 미국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퍼스트무버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웅제약은 5~6%의 수익성을 갖춘 전통적인 제약사업 외에 신성장 동력으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하는 나보타 매출 비중이 커질수록 향후 마진 레벨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쟁사인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국내 소송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 소송 결과는 내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대웅제약에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는 상황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에도 관심을 뒀다. 조만간 미국에서 진행한 HL-036에 대한 임상 2상 결과가 미국안과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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