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면허취소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0일 진에어는 2분기 매출액 2265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1912억원에 비해 18.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0.4%나 감소했다.
그러나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063억원, 영업이익은 594억원, 당기순이익은 413억원으로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에 비해 각각 19.4%, 27.5%, 23.3% 증가했다.
진에어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은 유류비가 상승한데다 작년 5월 황금연휴로 여행객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이런 호재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동남아·일본 인기노선에 대
진에어 관계자는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여객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유가·환율 등 대외환경 변화가 커 이에 대해 대응해가겠다"고 밝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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