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짓는 임대주택에 들어가려면 당연히 무주택자여야겠죠.
그런데 자기 집이 있으면서 임대주택에 살다 감사에 걸린 사례가 올해만 천가구에 달했습니다.
이 중 91가구는 주택을 2채 이상 가졌고 심지어 24채를 보유한 주택사업자도 있었습니다.
분양할 집을 잠시 보유한 개인주택사업자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는 점을 노린건데, 24채 집 지을 능력은 되면서 임대주택에 산다는거죠.
일부는 임대주택에 사는 동안 집을 샀지만 이를 숨기고 저렴하게 계속 머물기도 했습니다.
지금 임대주택 대기자만 2만 명이라는데, 이들의 희망을 빼앗고 과연 행복한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