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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첫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멀리날리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종이비행기대회로 만들고 날리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첫회 대회는 진주 스포츠파크에서 열려 1500여명의 가족과 아이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 2회 대회는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외형을 키우는 동시에 경기 운영을 업그레이드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우선 대회의 재미와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리그전'과 '챔피언십 토너먼트전'이 새롭게 도입된다. 리그전은 전국리그, 진주리그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리그에서는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 총 3개 종목이 펼쳐진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각 종목별 우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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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첫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멀리날리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평소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종이의 따뜻한 감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거리로 채워질 예정이다. 다육식물 종이컵 화분 제작 교실, 나만의 종이 모자 만들기, 페이퍼 토퍼(특별한 인증샷을 찍기 위한 메시지가 적힌 장식) 제작 교실 등 종이를 가지고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종이비행기 시범 비행, 코믹 마임쇼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져 풍성한 대회가 될 예정이다.
김석만 무림페이퍼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잠시 동안 핸드폰과 컴퓨터를 벗어나 아이들에게 종이가 가진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는 동시에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무림 홈페이지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겐 '종이비행기 DIY 조립 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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