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연구개발 법인분리 계획을 시도하면서 정상화 합의 6개월 만에 노사가 다시 충돌했습니다.
노조는 어제(22일) 총파업 착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으나 회의 결과 '총파업'은 최후의 카드로 남겨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무 집행위원과 대의원 등 노조 간부 240여 명은 이번주 금요일 하루 동안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GM 노조가 총파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중앙노동위원회가 파업을 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조가 합법적 파업권을 얻지 못한 채 파업을 하면 이는 불법이 됩니다.
대신 노조 간부 200여 명이 월차를 쓰는 형태로 금요일 하루 동안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노조 측은 오늘(23일)부터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퇴진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시도 한국GM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19일한국 GM에 50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한 청라 주행
한편, 한국GM은 이번 법인 분리가 한국시장 철수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종 한국GM 부사장은 어제(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서 "한국GM이 수립한 장기 정상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인 분리가 한국 철수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