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이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정례간부회의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해교육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의 세부 주제는 부서별 추진사업과 협업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연계방안, 구민이 참여해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역사회문제 해결방안, 사회적기업 물품용역 구매(계약) 확대를 통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영등포구청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문화소외계층 대상 문화공연,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을 통한 기존 어르신일자리사업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 연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서별 찾아가는 컨설팅도 실시한다. 사회적경제분야의 전문가가 구청 각 부서 사업 담당자를 만나 부서별 추진 사업과 사회적경제가 협업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지 검토하고 방향을 제시해준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각 부서를 대상으로 '지역문제해결형 사회적경제 연계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기존 부서(동) 업무 중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지속적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나 지역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해결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제안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현일 구청장은 10월 24일 구청 사랑방카페에서 '사회적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는 책을 중심으로 청년인문학 진로독서모임인 잡학다식(JOB학茶식) 청년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31일 개최되는 '제9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민선 7기 지방정부 단체장으로서 포용성장 관점에서 지역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채 구청장은 "일자리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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