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47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가 사회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 김장 나눔 행사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다져왔다. 올해도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등 각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1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 나눔 행사에 모인 롯데 임직원은 2시간 30분 동안 1만5000포기(약 40t 가량)의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계김치협회 회장인 김순자 명인이 함께해 김장을 맛있게 담그는 법을 공유했다. 김치는 3900여박스에 담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한편 롯데는 각 계열사 별로 '샤롯데봉사단'을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 3만100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제빵봉사, 급식지원, 소외계층 문화공헌활동 등 42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롯데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75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범국민적 활동에 동참하여 5년간
황각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전국각지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이 손길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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