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지정이 눈앞이라 지난해부터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나선 SM그룹이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편입된 부실 계열사 정비 및 안정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M&A에 따른 부실계열사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순환출자 고리 해소와 함께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편입된 기존 부실업체의 경우, 관련 계열사와의 합병이나 영업정상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정비에 나서고 있다.
우방산업, 벡셀,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등 청산위기까지 갔던 기업들은 우오현 회장이 SM그룹을 통해 인수한 뒤 회생에 성공했다.
대한해운은 2013년 SM그룹에 인수된 뒤 매년 500억~1000억원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고, 2016년 그룹에 편입된 SM상선도 미국 LA지역 톱 25 해운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SM그룹 관계자는 "소규모 부실 계열사의 대부분은 인수합병으로 인해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업체들로, 그룹의 재무구조나 유동성에는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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