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20일 오후 2시 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경제자유구역 전략수립 T/F 관련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며, 울산발전연구원(용역 수행기관)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개발계획 수립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상업·물류·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복합개발방식으로 조성된 지역이다.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시작으로 황해, 대구·경북, 동해안, 충북 등 현재 총 7개 구역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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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황(단위: ㎢, 조원) [자료: 산업부] |
시는 내년 10월까지 1년간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2020년 산업부에 경제자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제 비즈니스, 관광, 신산업 등 산업 전반의 개발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과거 산업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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