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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는 21일 에어필립의 재무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남을 기반으로 소형항공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어필립은 지난 9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자본금 150억원 납입을 의결하고 항공기 보유 대수를 5대로 늘리는 등 국제운송사업에 필요한 자격을 갖췄으나 모기업 대표 구속이라는 장애물을 맞닥뜨렸다.
항공사업법상 항공 관련법 위반에 국한된 범죄경력자(금고 이상의 실형)는 면허 허가를 받을 수 없다.
물론 엄 회장은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고 혐의 내용도 항공 관련법 위반이 아니어서 외견상 문제는 없어 보이나 국토부의 검토 방점은 재무성에 찍혔다.
주주총회에서 자본금 150억원 납입이 의결됐지만, 실제 LCC를 운영할만한 재정 능력을 유
에어필립 관계자는 "자본금을 기준액수인 150억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어 자본금 납입에는 문제가 없다"며 "현재 항공사를 실제 운영하는 장점을 내세워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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