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찾는 중소기업들이 올해 크게 늘어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1일 내수침체·투자감소·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공제기금을 찾아 자금조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말 기준 공제기금은 4208개 업체에게 총 3418억원 대출을 지원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업체수는 14.7%, 대출액은 15.7% 증가한 것이다.
공제기금은 1984년 도입된 중기 상호부조 공제제도로서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납입한 중소기업자들의 공제부금이다. 중소기업의 부도매출채권 이나 어음·수표, 단기운영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거래처 부도·회생·파산·폐업·법정관리 등으로 인한 긴급한 경영난 등으로 금융기관의 대출이 어려울 때도 대출을
납입부금은 매월 10만~300만원 납부 가능하며 중도해약에도 원금 손실이 없고 대출 중도상환시에도 수수료가 없다. 조진형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공제기금은 대출서류 간소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제도개선으로 중기 경영안정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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