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 10주년을 맞아 6.7인치 디스플레이에 6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모델을 선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3가지 모델로 출시함과 동시 코드네임 '비욘드X'로 불리는 고사양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5G를 지원하고 6개 카메라에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비욘드X는 전·후면 각각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일반 갤럭시S10 모델에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비욘드X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9보다 0.3인치 큰 6.7인치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S10 3가지 모델은 5.8인치(라이트), 6.1인치(일반), 6.4인치(플러스)인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 유력하다. 인피니티O는 디스플레이의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이 뚫린 디자인을 말하는데 베젤리스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WSJ은 "삼성전자는 4대의 모델 모두 빠르면 2월 중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욘드X를 제외한 3대의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비욘드X는 5G 서비스가 지원된 후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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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10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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