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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DS부문장·사장) [사진제공 = 삼성전자] |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서 합의의행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에는 황상기 반올림 대표와 피해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다. 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DS부문장·사장)가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향후 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년 넘게 이어온 삼성전자의 반도체 백혈병 분쟁도 종지부를 찍게 된다.
앞서 조정위원회는 2015년 7월 1차 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발표된 조정안을 각각 수락하거나 거부하는 방식이었는데 1차 조정안 발표 직후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조정안 발표 두 달 후 삼성전자가 자체 보상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130여명의 보상이 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앞서 중재안 합의를 통해 미리 예정돼 있었다"며 "이를 통해 문제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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