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에 위치한 스타수퍼가 SSG푸드마켓 3호점으로 변신했다.
이마트는 스타수퍼 도곡 재단장 공사를 마치고 최근 'SSG 도곡'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청담점과 마린시티점에 이은 SSG푸드마켓 3호점이다.
SSG도곡은 카페·레스토랑과 신선한 식재료 판매를 결합한 쇼핑공간으로 꾸몄다. 식음료 매장에 할애한 면적이 전체 영업면적의 30% 에 달한다. 샌프란시스코의 '타르틴 베이커리'와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일식당 '호무랑', 카페 스타벅스 리저브가 입점했다. 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 '중화복춘'과 캐주얼 한식전문점 '무월식탁'도 매장 안에 문을 열었다.
식재료를 구매하면 조리해주는 그로서런트 코너도 강화했다. 즉석 철판요리 코너 '더 그릴'에서는 세팅비를 내면 매장에서 구매한 원재료를 바로 요리해준다. 구매한 채소를 용도에 맞게 무료로 손질해주는 '베지붓쳐'서비스도 운영한다.
이탈리아산 지아베리 캐비어와 프레데리카 보타르가(숭어알) 등 고급 식재료도 함께 판매한다.
스타수퍼 도곡은 지
난 2003년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지하에 오픈한 매장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퍼마켓의 원조 격이다. 지난 2016년 10월 신세계그룹이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을 이마트로 일원화하면서 이마트가 스타수퍼로 운영했고, 이번에 SSG 3호점으로 오픈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