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군 부대 내에 설치해 온 카페형 도서관 '청춘책방' 사업을 3년 더 이어간다. 롯데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육군본부와 청춘책방 2차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3년간 15억원을 지원해 청춘책방 30개소를 추가로 연다.
협약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김용우 육군본부 육군참모총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이 참석했다.
롯데는 지난 2016년부터 육군에 청춘책방 33개소를 설치했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책을 보며 휴식하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로 꾸몄다. 올해 1차 사업이 종료되는데, 청춘책방을 이용한 장병들의 호응이 높아 2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새로 여는 청춘책방에는 전자북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청춘책방 사업으로 장병들이 군복무기간 미래를 준비하는 데 일조하게 되어
김용우 육군본부 참모총장은 "장병들이 전역 후 국가발전을 선도할 혁신적 인재로 커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육군도 장병들의 군 복무가치 재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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