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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천호점.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
천호점은 리뉴얼 공사를 통해 영업면적이 5만2893㎡(옛 1만6000평)로 기존보다 1.5배 커졌다. 입점 브랜드도 총 600여개로, 리뉴얼 전보다 100여개 늘어났다.
천호점은 지난해 10월 식품관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키즈관(2018년 1월)·리빙관(1월)·전문식당가(4월)·수입의류관(6월)·레저스포츠관(11월) 등 체험과 전문성을 강화한 전문관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상권에 특성을 고려해 식품·리빙·아동을 강화했다.
식품관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을 모티브로 실내를 구성하고, 52개의 국내외 유명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올해 1월에는 기존 1개 층(10층)이던 리빙관을 9층과 10층, 총 2개층으로 확대하고 매장면적도 5300㎡(옛 1600평) 크기로 키웠다.
유·아동용 의류 및 리빙 등 총 80여 개 브랜드로 한 개층을 꾸민 '키즈&패밀리관'도 올해 1월에 선보였다. 키즈&패밀리관은 1000㎡(옛 303평) 규모의 야외정원인 패밀리 가든도 조성해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고객들 반응도 좋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식품관 매출은 이전보다 24.7% 늘어났고, 리빙관과 키즈관도 오픈 이후 매출은 각각 23.1%와 19.5% 늘어났다. 지난 19일까지 신규 고객은 약 5만명으로, 이는 리뉴얼 전인 전년대비 21.5% 증가한 규모다.
천호점을 찾는 광역 상권 고객도 늘고 있다. 올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천호점을 방문한 하남시와 구리시에 거주하는 고객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1%와 1
최종국 현대백화점 천호점장(상무)은 "천호점은 이번 증축 리뉴얼 완료로 영업면적이 1.5배 커지고, 입점 브랜드도 늘어나면서 대형 백화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7개의 전문관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천호점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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