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급여 `999원` 모아 임직원 치료비 18억원 지원

↑ GS리테일 임직원들. [사진 제공 = GS리테일]

GS리테일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중증 질병이나 가족 병환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620명에게 '작은사랑나눔회'를 통해 약 18억원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작은사랑나눔회 4000여명의 임직원 중 자발적으로 가입한 가입자들이 월 급여 중 1000원 미만 금액(1원~999원)을 기부하는 지원 제도다.
이를 통해 GS리테일 직원이라면 누구나 본인과 부모, 시부모, 장인 장모와 자녀까지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질병 기준은 암과 심장 및 뇌 질환, 신부전증, 미숙아, 백혈병 등 주요 성인 질환과 난치병을 비롯해 통계청 자료에서 근거한 성인 주요 사망원인 등이 포함된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팀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모금액으로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