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회사와 공동작업을 하는 이른바 '콜라보'가 요즘 업계에선 인기인데요.
CES에서도 '콜라보'가 오갔습니다.
삼성과 SK텔레콤부터 디즈니와 아우디까지.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함께 CES 전시장을 둘러봅니다.
삼성이 선보인, 집과 자동차를 연결해주는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함께 체험합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5G,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협업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사장
- "구글이나 그런 곳보다 부족하니까 그게 우리가 극복을 해야 할 과제인데."
▶ 인터뷰 : 박정호 / SK텔레콤 사장
- "삼성전자와 우리가 콜라보 잘하면 그 정도는 맞출 수 있어요."
(현장음) "화이팅. 코리아 화이팅."
아우디는 이번 CES에서 디즈니와 협업해 만든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아우디에 탑승한 승객이 VR 안경을 착용해 우주로 꾸며진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게 한 겁니다.
차량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조종하는 우주선 역할을 하고 탑승객은 소행성 지대를 통과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6개의 거대한 프로펠러가 달린 항공 택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헬리콥터 제조사인 벨이 차량 공유기업인 우버와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해 만든 겁니다.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진 인공지능 시대, 기업은 이제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