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금융공기업 개혁안의 하나로신보의 기보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기술보증기금은 무리한 통합이 이뤄지면,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먼저 기보와 신보의 통합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정부는 중복 업무를 없애기 위해 양 기관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하지만 지난 2000년 31%에 달하던 중복 보증 비율은 지난해 평균 8%, 연말에는 4.5%까지 떨어졌습니다.정부 논리가 무색해지는 대목입니다.현재 신보는 재무상태를, 기보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보증을 서고 있습니다.기보 업무가 축소되면, 담보나 신용은 부족하지만 기술을 갖춘 기업들은 소외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한이헌 /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실적 위주나 단순한 신용평가 차원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기술평가를 통해서 이뤄져야 합니다."또 산업은행 민영화를 통한 KDF, 한국개발펀드 설립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특히 은행을 통한 간접지원 형태인 온렌딩 방식은 정책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높습니다.시중은행들이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을 선뜻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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